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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하는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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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피부염

  • 아토피피부염 목욕시 천연 비누를 사용하는 것이 좋은가요?

    정상인의 피부는 산도가 4.5~6.5 정도로 약산성을 띠고 있으며, 땀을 통하여 불순물을 배출합니다. 

    일반적으로 비누는 알칼리염을 함유하므로 알칼리성을 띄게 되는데 사용 직후에 피부의 산도를 알칼리로 만들기 때문에 피부에 건조한 느낌을 주게 됩니다. 

     

    건강한 피부는 곧 정상의 피부 산도를 회복하게 되므로 별문제가 없으나,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경우는 비누를 잘못 사용한 경우에 피부의 수분과 지방이 더욱 감소하게 되고 피부 산도의 회복이 정상인에 비하여 불충분하므로 가려움증을 악화시킵니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에게 권장되는 세제들은 적절한 피부 산도 를 유지하면서 피부 건조를 막을 수 있는 성분을 함유한 보습 비누를 사용하여야 합니다. 

    따라서 천연 비누의 경우에는 적절한 산도를 유지할 수 있는지, 보습 성분을 충분히 갖고 있는지, 피부에 자극 적인 향료 등이 포함되어 있는지 등을 충분히 고려하여야 합니다.

  • 아토피피부염은 완치가 되나요?

    아토피피부염 증상은 성장하면서 대부분 호전됩니다. 일반적으로 약 2세경, 혹은 초등학교 입학 무렵, 그리고 늦어도 사춘기까지 아토피피부염이 자연 소실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10대에 10~20%가 재발하기도 합니다.

     

    또한, 아토피피부염이 소실되더라도 성장하면서 천식이나 알레르기비염으로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 관찰이 필요합니다.

  • 아토피피부염에서 자외선 차단제의 사용은 필요한가요?

    아토피피부염 환자에게 햇빛이 치료에 도움이 되지만 과도한 햇빛과 장시간의 햇빛 노출은 증상을 악화시키고 색소침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토피피부염 환자에게 장시간의 햇빛 노출이 예상될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미리 발라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아토피피부염 환자는 건강한 피부를 가진 사람에 비해 자외선차단제에 대한 자극이 쉽게 일어날 수 있으므로 저자극성의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아토피피부염을 오래 앓으면 피부가 검게 변한다고 하는데 다시 원래상태로 돌아올 수 있나요?

    아토피피부염을 오래 앓은 부위는 염증 후 과색소 침착을 보이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 특별한 자극이 없는 한 대식세포에 의해서 몇 개월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없어지는데 피부에 따라 1년 이상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염증 후 과색소 침착을 없애고 상태를 조기에 호전시키기 위해서 비타민 C를 이용한 전기영동요법이나 미백치료로 효과를 볼 수 있으나 적기에 치료를 하지 않고 아토피 증상을 계속 방치하여 같은 부위에 지속적 염증이 생기면 색소침착 기간이 길어지고 심하면 영구적인 색소침착이 될 수 있습니다.

  • 아토피피부염의 경우 보습제는 얼마나 자주 발라야 하나요?

    아토피피부염 환자에서 피부의 건조를 최소화하고 이를 회복하기 위한 보습요법은 피부 관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합니다.

    적절한 보습제는 피부건조에 의한 손상을 방지하고 외부 미생물과 오염물질, 먼지 등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며,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고민거리 중 하나인 외관상의 문제를 호전시키는 효과를 나타냅니다.

    보습제는 계절, 피부상태, 피부 부위에 따라 결정하여 사용합니다.

     

    일반적으로 보습제 사용의 지침은 샤워 후 물기가 남아 있는 동안 즉시 바르거나 3분 이내에 바르고, 피부에 자극이 가지 않도록 부드럽게 바르며, 피부가 건조할수록 여러 차례 사용합니다

    보습제는 매일 2회 이상 사용합니다.

  • 아토피피부염 환자에서 스테로이드 연고를 장기간 사용하면 중독성이 생기나요?

    스테로이드는 장기간 고용량으로 사용하거나 투여 방법이 잘못된 경우 여러 가지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지만, 알레르기 전문의의 처방을 받아 신중하게 사용한다면 아토피피부염의 증상을 완화시키고 악화를 방지할 수 있는 최선의 치료제입니다.

     

    어린이에게는 약한 농도의 하이드로코티손 제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나 피부상태가 아주 심한 경우에는 다른 농도 또는 다른 성분의 부신피질 호르몬 외용제를 사용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장기간 용량의 조절 없이 사용하면 내성이나 부작용의 우려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알레르기 전문의의 처방을 받아 적절한 시기에 병의 중증도에 맞추어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하여야 하며 병변의 재발 방지를 위하여 면역 조절제나 보습제 등으로 그 사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아토피피부염은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나요?

    아토피피부염은 천식이나 알레르기비염, 알레르기 결막염과 함께 대표적인 알레르기 질환의 하나이며, 전염되지 않습니다. 

    사람의 몸은 외부에서 이물질이 체내로 들어오면 스스로를 보호하는 면역반응을 나타내는데 이러한 면역반응이 정상인과 다르게 과민하게 나타나고 이것 때문에 우리 몸에 이상이 생기는 병적 상태를 알레르기 질환이라고 합니다. 

     

    즉, 보통 알레르기가 없는 사람들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는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동물의 털, 그리고 식품과 같은 물질에 대해서 아토피 체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비정상 적인 면역반응을 일으켜 여러 증상을 나타내게 됩니다.

     

     

  • 아토피는, 증상이 심할 때만 치료를 받아도 되나요?

    아토피피부염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만성 경과를 취하며 완전히 호전된 후에도 수년 후 재발하는 경우가 많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아토피피부염의 치료 목적은 즉각적인 완치가 아니고 꾸준한 증상 조절에 있으며, 어린 연령의 환자에서는 시간을 두고 점차적으로 많은 호전을 보여 결국에는 거의 증상이 없이 지내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평소 꾸준한 피부 보습 관리가 필요하며 염증이 생기게 되면 연고제나 경구 약물 복용을 통해 염증 소실과 증상 경감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겠고, 사춘기 연령이 되면 많은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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